에이븐, 비트코인 담보 신용카드 출시…자산 매각 없이 최대 100만 달러 한도 대출 가능
비트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 에이븐(Aven)이 비트코인 담보 신용카드 ‘에이븐 비트코인 비자 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이 카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치를 담보로 최대 100만 달러 한도의 신용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자산 매각 시 발생하는 과세 문제를 피할 수 있어 장기 보유자에게 유용한 금융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븐은 202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6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으며, 신용한도와 대출 옵션을 결합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카드 이용자는 7.99%의 낮은 연이율(AER)로 최대 10년까지의 상환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회비와 발급 수수료가 전혀 없다. 또한, 구매액의 2%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장기 상환과 유연한 금리 구조
에이븐의 비트코인 비자 카드는 회전식 신용한도와 고정금리 대출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최대 10년의 장기 상환 기간과 5년까지의 이자-only 상환 옵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유연한 재무 관리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시장의 표준인 1년 고정금리 대출에 비해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기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시장의 표준은 1년 고정금리였습니다. 에이븐은 이 표준을 10배나 뛰어넘는 10년 상환 기간을 제공하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다양한 금융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합니다."
— 에이븐 Sisun Lee CEO
안전한 비트코인 관리와 규제 준수 구조
에이븐의 비트코인 담보 시스템은 BitGo Inc.와 BitGo Bank Trust가 제공하는 안전하고 규제된 디지털 자산 관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비트코인 담보는 BitGo를 통해 보관되며, 카드 발급은 Coastal Community Bank가 Visa 네트워크 라이선스를 통해 처리한다. 이러한 구조는 자산 관리와 카드 발급을 분리하여 보안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한다.
비트코인 기반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
에이븐은 2019년 설립된 이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에이븐에 따르면, 2026년 3월까지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절약한 이자 비용은 3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비트코인 기반 금융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담보 대출 시장은 디지털 자산 adoption 증가와 함께 성장해왔지만, 담보 변동성 및 리스크 관리 문제로 규제와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에이븐의 경우, 장기 고정금리 구조를 통해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상환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는 변동성으로 인한 강제 청산 리스크가 있는 마진식 대출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에 걸맞은 최고의 금융 상품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에이븐 비트코인 카드는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 에이븐 Sisun Lee CEO
비트코인 기반 금융의 미래 전망
에이븐의 비트코인 비자 카드 출시 소식은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규제 금융 서비스 간의 점점 더 밀접해지는 결합을 상징한다. 기업들은 디지털 자산을 전통적인 신용 시장과 통합하면서 리스크 관리, 자산 관리, 규제 준수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에이븐의 경우, 안전한 비트코인 관리와 규제 준수를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이븐은 앞으로도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가계 재무 계획에까지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