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정에서 열린 머스크 vs 알트만 소송에서 뜻밖의 물증이 공개됐다. 샘 알트만의 법정 팀이 ‘소년 야구 리그 트로피’로 보였던 작은 상을 거절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안에는OpenAI 직원들이 AI 안전 연구원 조시 아치암에게 선물한 ‘Never stop being a jackass(계속해서 젠장할 놈이 되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법정은 비영리단체 계약법 분쟁을 다루고 있었으나, 이 트로피는 머스크가 OpenAI를 떠날 당시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당시 머스크는 구글을 앞지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고, 아치암은 AI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이 계획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그를 ‘젠장할 놈’이라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이 트로피는 단순히 조롱의 대상만이 아니라, AI 기술 발전과 안전성 사이의 긴장감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머스크의 공격적인 AI 개발 전략과 아치암의 신중한 접근법이 충돌했던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