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뉴욕에서 열린 우버의 GO-GET 행사에 참석한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디코더(Decoder)와의 인터뷰에서 우버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코스로샤히는 우버를 단순한 차량 호출 플랫폼이 아닌,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호텔 예약부터 개인 쇼핑까지, 우버의 ‘슈퍼앱’ 도전
올해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엑스피디아(Exped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버 앱에서 호텔 예약이 가능해진 점이다.不仅如此, 우버 차량 도착 시 커피나 간식 주문, 심지어 개인 쇼핑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로샤히는 이를 두고 “우버가 단순히 차량 호출 앱이 아닌, 사용자의 모든 수요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우버의 선택은?
최근 AI 기반 챗봇이 차량 호출까지 대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버는 AI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로샤히는 “지금까지 AI 통합은 다소 어설프고, 사용자 스스로 앱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AI가 우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우버의 CTO는 올해 4월까지 연간 AI 토큰 예산을 모두 소진했다고 밝히며, 인력 채용 속도 조절과 AI 투자 재검토를 언급했다. 코스로샤히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뒤흔들고 있으며, 제품 관리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간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와 우버 드라이버의 미래
우버는 리비안(Rivian)과의 대형 투자를 포함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코스로샤히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기술 발전의 주요 이정표와 로봇이 모든 운송 업무를 대체할 미래에 대한 우버 드라이버들의 역할 변화를 논의했다.
AI가 CEO를 대체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코스로샤히는 “AI가 언제 CEO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미 우버 내부에 ‘rogue AI 다라’라는 별칭의 AI가 존재한다”며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명확한 태도를 보인 코스로샤히의 발언은 AI 시대 우버의 전략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인터뷰는 편집을 거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