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스페인 연구진이 남성 동성애자(MSM) 집단에서 가축 전염병인 피부사상균증(dermatophilosis)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가축에게서 발생하지만, 이번 사례들은 가축 노출력이 없는 환자들에서 나타났다.

독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으며, 한 연구자는 STAT에 이 사실을 전했다. 이 같은 집단 감염은 2022년 천연두(MPox) 발생 당시 남성 동성애자 네트워크에서 나타난 양상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피부사상균증 환자들은 천연두보다 훨씬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피부 병변은 주로 국소적으로 나타나며, 전신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피부사상균증이란?

피부사상균증은 Dermatophilus congolen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 질환이다. 주로 소, 양, 말 등 가축에서 흔히 나타나며, 동물 간 접촉이나 오염된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인간에게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나 피부 손상이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유럽 내 확산 양상

  •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남성 동성애자 집단 내 집단 감염 확인
  • 독일에서도 유사한 사례 보고
  • 전체적으로 천연두 유행 당시와 유사한 전파 패턴
  • 증상은 경미한 피부 병변에 국한

전문가 의견

“이번 사례는 가축과 무관한 인간-to-인간 전파가 확인된 드문 경우로, 성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프랑스 보건 당국 관계자)

연구진은 추가 감시와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