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공개한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신크(Assassin’s Creed Black Flag Resynced)’는 예약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혈흔 표현이 지나치게 억제된 점과 과도한 ‘게임스러운’ 효과음이 지적되면서 제작사 측이 신속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신크 트레일러에는 에드워드 켄웨이의 전투 장면이 담겼는데, 원작인 2013년작과 달리 카운터-피니셔 연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전투에 개입해야 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구현되었다. 원작에서는 에드워드가 적을 공격할 때마다 피가 흩뿌려졌지만, 리신크 트레일러에서는 혈흔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등급 심의나 인증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유비소프트는 이에 대한 비판을 즉각 수용했다.

리신크 프로듀서 저스틴 응(Justin Ng)은 “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는 2007년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를 언급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혈흔이 유료 DLC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한다”며 유비소프트의 과거 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전투 시 시각 효과와 오디오 cue에 대한 피드백도 반영해 조절 중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출시 전부터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姿勢를 보이며, 발매 후 ‘수정’ 패치를 미루는 관행을 탈피하고 있다. 리신크는 다소 ‘부유한’ 움직임과 원작에 비해 부족한 피드백이 느껴지지만, 7월 9일 출시될 리메이크의 완성도를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