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바운드’는 자연 속을 누비며 캠핑카를 개조하고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콘셉트를 가진 게임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개방형 오픈 월드 게임은 이미 포켓몬 포코피아나 캠퍼 밴: 메이크 잇 홈 등에서 더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현된 바 있다.
게임의 핵심은 캠핑카를 기반으로 자연환경을 탐험하고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지만, 정작 스토리나 게임성 다양성이 부족해 공허하게 느껴진다. 특히 퀄리티 오브 라이프(QOL) 요소인 단축 이동이나 편의 기능이 없어 반복적인 루틴에 지루함을 더한다.
빈약한 스토리와 목적의식
게임의 주인공은 도시 생활을 포기하고 캠핑카를 구매해 전국을 여행하는 설정이다. 그러나 스토리가 전무해 게임 시작 직후부터 목적의식이 희미해진다. 자연 속에서 도구와 건물을 짓는 활동이 전부인 셈이다. 혼자 플레이할 경우 다른 플레이어나 NPC를 만나지 못해 더욱 공허한 느낌이 든다.
반려동물로 개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소품 역할에 불과해 진정한 동료로 느껴지지 않는다. 퀘스트 또한 문を開ける, 다리를 수리하는 등 단순한 작업에 그치며, narrative가 강한 게임에 비해 성취감이 떨어진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게임플레이
자원 수집(고철, 나무, 열매)과 건물을 짓는 활동은 게임의 주된 콘텐츠다. 그러나 빠른 이동 시스템이 없어 맵을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고, 오프로드 주행 시 차량이 손상되기 쉽다. 또한 세 가지 기본 차량 모두 속도가 느려 이동 자체도 불편하다.
게임의 루틴은 매번 동일하다. 새로운 지역에 도착하면 시그널 타워를 찾아 캡틴 스냅의 설계도를 수집하고, 흥미로운 장소에 들러 모닥불을 피우고 cairns(돌무더기)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bottle cap(병뚜껑)은 게임 내 화폐로 ubiquitous하게 분포해 있지만, 이 같은 단순 반복은 금방 질리기 십상이다.
결정적인 단점: 부족한 몰입감
아웃바운드는 개방형 세계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빈 공간과 부족한 콘텐츠로 인해 공허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리나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없으며, 게임플레이 또한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 작업에 머물러 있다. 빠른 이동, 단축 경로, 흥미로운 퀘스트 등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한 요소들이 전무해, 자연스럽게 ‘개성 없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아웃바운드’는 개방형 세계와 캠핑카 커스터마이징이라는 흥미로운 콘셉트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게임의 핵심이 되는 스토리와 게임성, 편의 기능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