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에서 이더리움을 적극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Etherealize가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에 대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 예상치였던 8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금의 combined market value(합산 시장 가치)인 약 31조 1천억 달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나왔다. 현재circulating supply(유통 공급량) 1억 2,100만 ETH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더리움 한 개당 가격은 약 26만 2천 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 ‘죽은 자본’이 아닌 ‘생산적 화폐’로

Etherealize는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기술 투자 대상이 아니라 우수한 화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금이 재현할 수 없는 ‘복리 효과’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ETH는 기술 베팅이 아니라, 복리 효과를 제공하는 우수한 화폐 자산”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Etherealize의 성장 배경과 비전

Etherealize는 2024년 8월 설립된 단체로,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전통 금융 기관이 이더리움 기반 상품을 채택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Etherealize는 지난해 발표한 ‘The Bull Case for ETH’라는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을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는 디지털 오일’로 정의하며,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 이미지와 차별화했다.

새로운 보고서는 이더리움을 ‘배earer asset(소지자 자산)’로 재정의하며, 금이나 비트코인과 달리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생산적 화폐가 죽은 자본을 대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더리움의 화폐적 우위성

19세기 경제학자 칼 멩거의 이론을 인용한 Etherealize는 우수한 화폐 자산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희소성, 대체 가능성, 분할성, 휴대성, 내구성, 검증 가능성, 검열 저항성을 꼽았다. 또한 역사적 입증과 낮은 보유 비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역사적 입증만 제외하면 금과 비트코리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며 “상대방 위험 없이 복리 효과를 제공하는 최초의 화폐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

Etherealize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보안은 채굴자 수익에 의존하며, 블록 보상 halvings(할빙)으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보상을 대신하지 못할 경우 51% 공격에 취약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보수적 태도로 인해 양자 컴퓨터 threat(위협) 같은 미래 위험에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不仅如此,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집중화는 ‘검열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금과 달리 인터넷 접속과 지갑 seed phrase(시드 구문)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로든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강조했다.

DeFi의 역할과 최근 해킹 사태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하한가’가 비트코인이나 금보다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탈중앙화 금융(DeFi)’ 때문이다. Etherealize는 이더리움을 ‘DeFi 세계로 통하는 톨게이트’에 비유하며, 이더리움 생태계가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와 유틸리티가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이더리움 DeFi 프로토콜을 겨냥한 대규모 해킹으로 인해 이 같은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4월 1일 이후 6억 6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해킹으로 손실됐으며, 특히 DeFi 최대 프로토콜인 Aave가 최근 해킹을 당하면서 massive outflow(대규모 자금 이탈)와 신뢰 crisis(위기)가 발생했다.

출처: D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