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1분기 실적 호실적
인텔(NASDAQ: INTC)은 AI 반도체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분류됐지만, CPU 기반 AI 가속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텔 주가는 장중 22% 이상 상승하며 81.74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주요 내용
인텔은 3월 28일 종료된 1분기(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주요 실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총 매출액: 136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 조정 EPS: 29센트(전년 동기 1센트 예상)
-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 77억 달러(1% 증가)
- 데이터센터·AI(DCAI) 매출: 51억 달러(22% 급증)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인텔을 이끌다
인텔의 매출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PC 및 워크스테이션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는 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성장률은 1%에 그쳤다. 반면 데이터센터·AI(DCAI) 부문은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CPU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22% 급증하며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는 AI 작업 처리를 위해 고성능 GPU뿐만 아니라 CPU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인텔의 DCAI 부문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비롯한 고성능 CPU를 공급하며, 이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텔 CEO 립-부 탄(Lip-Bu Tan)은 실적 발표 후 "CPU가 AI 시대 핵심 기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요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는 22% 급등, 향후 전망도 밝아
인텔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을 138~148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조정 EPS는 20센트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130.7억 달러와 9센트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과 전망에 힘입어 인텔 주가는 장중 22% 이상 급등하며 81.74달러를 기록했다.
"CPU가 AI 시대 핵심 기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바람이 아니라 고객들의 요구다."
립-부 탄, 인텔 CEO
시장 반응과 전망
인텔의 호실적은 AI 데이터센터용 CPU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GPU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서 CPU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인텔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인텔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