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빌 그로스는 기술 변화에 대한 과감한 베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최신 프로젝트 프로라타(ProRata)는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emerging 되는 새로운 시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로스는 AI 기업들이 자선사업 차원에서 창작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대신 그는 외부 압력이 AI 기업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미 프로라타의 파트너들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Gist라는 스핀오프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AI 기업들이 스스로 보상 체계를 마련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제재와 수익 구조의 변화가 필연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라타의 탄생 배경
프로라타의 아이디어는 뉴욕타임스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로스는 “AI 기업들이 모든 사람의 콘텐츠를 도용하고 있다”며 “소송은 한 가지 해결책이지만, 더 나은 방법은 공정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공유하듯이, AI 기업들도 창작자들에게 수익을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출처를 추적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업들이 창작자들에게 수익의 50%를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는 이 방법을 특허로 등록한 뒤, 출판사들을 설득해 현재까지 1,500여 개의 매체가 프로라타에 참여하도록 했다. 남은 과제는 AI 기업들에게 이 모델을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AI 기업들의 선택지는 두 가지
그로스는 AI 기업들이 프로라타를 통해 수익을 공유하도록 만들기 위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AI 기업들이 법적 소송에서 패소해야 한다. 둘째, AI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해 실제로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는 “현재로서는 AI 기업들이 프로라타를 통해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법적 소송에서 패소하지 않더라도,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그렇지 않으면 AI의 답변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저 이 모델을 수용한다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보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법적 압력과 수익 구조의 변화가 그들을 움직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프로라타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분배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로스는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적인 변화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увере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