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 파텔 FBI 국장이 술과 무단결근 문제를 다룬 대서양지(The Atlantic)의 보도에 격분한 나머지 제기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이 오히려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대서양지의 사라 피츠패트릭 기자는 파텔이 과도한 음주를 일삼고, 정기적인 회의와 시급한 업무 지연은 물론 연락 두절까지 빈번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는 외국 간섭 가능성이나 국가 안보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였다. 파텔은 해고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increasingly erratic(점점 더 변덕스러운) 행동을 보였으며, 이는 그의 평판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파텔은 지난 월요일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기사가 "파텔 국장의 평판을 파괴하고 직위에서 몰아내기 위한 거짓과 조작된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송 제기 하루 만에 파텔의 주장은 오히려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목요일 Radio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피츠패트릭 기자에게 파텔의 소송에 대한 질문이 thrown(던져지자), 그녀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이 보도의 모든 단어를 지지합니다. 파텔 국장 외에는 이 기사가 발표된 이후로 지지를 보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은, 정부 최고위층을 포함한 많은 분들로부터 추가 자료와 보완 정보가 inundated(쇄도하듯)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피츠패트릭 기자는 이 보도를 위해 인터뷰한 소스들이 "이러한 행동이 단순히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 취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미국인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