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인종차별 발언, 그간보다 3배 급증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들어 인종 관련 발언을 급격히 늘리며 팬과 투자자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머스크의 X(구 트위터) 게시물 중 6% 이상이 인종 문제에 집중됐으며, 이는 지난 2년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백인 대체설’ 반복하며 인종차별적 주장 고수

머스크의 인종 관련 게시물 절반 이상이 ‘백인’이라는 단어를 포함했으며, 그는 백인들이 ‘대체’되고 있다는 인종차별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백인들은 급속도로 줄어드는 소수민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머스크는 자신의 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를 ‘반백인’으로 비난하며, “아파르트헤이트 시절보다 더 많은 반백인 법이 제정됐다”는 허위 주장을 반복했다. 이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반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의 인기로 인한 피해

한때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 자동차의 상징이었던 테슬라는 kini, 소유자들이 머스크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차에 ‘反일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스페이스X 역시 머스크의 AI 기업 xAI와 연관되면서 ‘MechaHitler’라는 자칭을 사용하는 챗봇 ‘Grok’이 未成年자 누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백인 우월주의 주장을 지지하는 머스크

머스크의 ‘백인 소멸론’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논조로, 오랜 팬들마저 그의 발언이 사업의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테슬라 지지 계정은 지난해 12월 “리비안은 자율주행과 새로운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머스크는 뉴질랜드의 백인 비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EV 블로그 Electrek의 편집장인 프레드 램버트는 2024년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며 “머스크의 극단적 행보로 테슬라의 평판과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젠 머스크에 투자하는 것은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것과 같다”며 “기관 투자자들은 돈만 보고 도덕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의 인종차별 발언,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

“머스크의 최근 발언을 보면 그는 백인 우월주의자임이 분명하다. 그의 ‘백인 국가 재탈환’ 발언은 이를 증명한다. 거대 기관들이 그를 지지하고 투자하는 이유는 돈 때문일 뿐이다.”

— 프레드 램버트, Electrek 편집장

머스크의 인기 하락, 앞으로의 전망은?

머스크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그의 비즈니스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미래가 그의 개인적 발언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신뢰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의 인기는 이제 그의 인종차별적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거부감을 주고 있다.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