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약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처방약 가격 정책 ‘트럼프Rx’가 수립되던 시기에 로비 활동에 역대급 투자를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 단체 OpenSecrets에 따르면, 트럼프Rx를 지지하는 17개 제약사들이 2025년 연방 로비에만 1300억원(4억 5730만 달러)을 쏟아부었으며, 이는 제약·의료 제품 업계 전체 로비비용(1조 7300억원)의 약 2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이 로비 활동은 트럼프Rx가 공식 출범하기 전인 2025년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2026년 1분기 보고서에서도 제약업계 전체 로비비용이 1310억원(5억 7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엘리 릴리社가 인도의 비만 인식 캠페인을 중단했습니다. 인도의 약품 규제 당국이 처방약 광고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린 데 따른 조치로, 릴리社는 ‘We Know Now’라는 캠페인을 전면 중단했다고 Reuters가 보도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25년 중반 시작된 것으로, 비만이 개인의 실패가 아닌 만성 질환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신문 광고, SNS 게시물, 빌보드, 볼리우드 스타와의 협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나, 릴리社의 로고가 노출됐다는 점에서 규제 위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릴리社는 4월 10일 regulators에 보낸 서한에서 “규제 경고 이후 규제적 신중함을 고려해 캠페인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