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와 마블의 협업이 ‘Wrangler A250’을 넘어 확장된다. 자동차 브랜드인 지프는 오는 12월 18일 개봉 예정인 마블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영화에 지프 차량이 등장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프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올리비에 프랑수아는 오늘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마블의 비밀주의를 고려하면 답변을 유보하겠다”며 “결과는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화 출연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지프가 영화 산업과 인연이 깊은 것은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에서 지프 Wrangler가 주연급으로 등장했으며, 이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대’‘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도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프랑수아는 “지프와 캡틴 아메리카의 콜라보레이션은 수년간 구상해 왔지만, 마블 측에서 호응해 줄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두 브랜드가 각각 8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큰 문화적 순간과도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타이밍이야말로 지프와 마블의 협력이 적기였다”고 강조했다.

1970년대 슈퍼 지프, 새로운 Wrangler A250 디자인에 영감

지프의 글로벌 디자인 책임자인 빈스 갈란테는 Wrangler America250 에디션의 디자인 Inspiration을 밝혔다. 그는 “이 모델은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과 1970년대 슈퍼 지프 패키지를 참고했다”며 “특히 슈퍼 지프는 빨간색과 파란색 스트라이프가 깃발을 연상케 해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Wrangler A250은 이러한 레트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U자형 파란색과 빨간색 후드 데칼, 그리고 차량 측면에 흐르는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며, 이는 미국적 정체성과 역사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마블과의 협업, 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지프는 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은近年来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Audi는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다수의 마블 영화에 차량을 제공했다. 또한 Acura는 ‘토르’와 ‘어벤져스’에, Lexus는 ‘블랙 팬서’에 LC 모델을 출연시키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지프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상업적 제휴를 넘어, 미국적 정체성과 역사를 담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수아는 “지프와 마블의 협력은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소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