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짐 조던이 CNN의 케이틀린 콜린스 기자와 인터뷰에서 가스값 급등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두고 ‘그냥 인생’이라고 발언하며 또다시 모순된 주장을 펼쳤다.
콜린스 기자는 조던에게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 소비자 피해에 대해 질문했다. 조던은 “2024년 재선 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가스값이 갤런당 2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공약은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던은 “가스값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란 전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는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콜린스 기자는 “전쟁 전 갤런당 2.98달러였던 가스값이 현재 4.53달러로 올랐다면 ‘그냥 인생’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던은 “당신의 말”이라고 반박했지만, 콜린스 기자는 “당신이 방금 그 말을 했다”며 재반박했다.
조던은 또한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안보 차원의 결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가스값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트럼프의 공약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공화당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됐다. 불과 이틀 전에는 부통령 제이디 밴스가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부인했지만, 해당 발언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