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의 최신 AI 기능 ‘마법 레이어(Magic Layers)’가 사용자 디자인에서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는 단어를 ‘우크라이나(Ukraine)’로 자동 대체하는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이 문제는 X(구 트위터) 사용자 @ros_ie9가 디자인에서 ‘cats for Palestine’이 ‘cats for Ukraine’로 바뀌는 현상을 포착하면서 알려졌다. 캔바는 해당 기능이 사용자 디자인의 가시적 변경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에 한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자(Gaza)’와 같은 관련 단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캔바 측은 “문제를 인지했으며, 관련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AI 기능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법 레이어’는 평면 이미지를 개별 편집 가능한 레이어로 분리하는 AI 기반 기능으로, 최근 캔바가 선보인 최신 기술 중 하나다. 이 기능은 디자인 편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나, 이번 오류로 인해 AI의 편견 또는 오작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캔바는 AI 기술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사용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incident는 AI 기반 디자인 도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오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