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 콜로라도 애벌랜치(애벌랜치)와 미네소타 와일드(와일드)의 맞대결 1차전은 NHL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성적만으로도 이 시리즈의 스릴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1차전의 충격적인 전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경기는 애벌랜치의 일방적인 승리로 시작됐다.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애벌랜치는 전반전 중반 불과 2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앞서갔다. 특히 아르투리 레흐코넨이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넓은 각도에서 날린 슛이 골망을 가르자, 많은 팬들이 이 경기를 이미 끝난 경기로 생각했다. 그러나 와일드는 놀라운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초반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3-2까지 따라붙었고, 인터미션까지 승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애벌랜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전 중반을 기점으로 와일드의 골키퍼 젤스페르 발스테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애벌랜치는 또다시 세 골을 몰아치며 스코어를 6-2로 벌렸고, 와일드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었다. 결국 애벌랜치가 9-6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1-0로 앞서갔다.

이 경기의 백미는 단연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쏟아지는 골이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승부가 뒤바뀌는 순간들이 반복되면서 관중들은 숨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특히 NHL 역사상 가장 빠른 골 행진 중 하나로 기록된 전반전 2분간의 세 골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와일드의 젤스페르 발스테트 신인 골키퍼는 비록 패전했지만,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 댈러스 스타스를 상대로 선전했던 모습을 재현하며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반면 애벌랜치는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렇게까지 예측 불가능한 경기는 본 적이 없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뒤바뀌는 순간들이 정말 놀랍다."
— NHL 해설가

이제 2차전은 4월 20일 미네소타 홈에서 열린다. 애벌랜치가 시리즈를 조기에 마무리할지, 아니면 와일드가 반격을 준비할지 주목된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