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NFL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운동능력의 정점을 보여준 쿼터백을 영입했다. 아칸소 대학교의 테일런 그린이 전체 182순위로 브라운스에 지명됐다.
그린은 지난 스카우팅 컴바인에서 쿼터백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4.36초의 40야드 대시와 43.5인치(약 110.5cm) 수직 점프는 역대 쿼터백 중 가장 뛰어난 수치로, 그의 운동능력을 극명히 보여주었다.
키 198cm의 장신 쿼터백인 그린은 신체 조건과 스피드, 점프력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학 시절인 보이시 주립대(2년)와 아칸소대(2년)에서 선발 쿼터백으로 활동하며 기록한 패싱 스탯은 평범했다. 이는 그가 NFL에서 쿼터백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와일드캣 포메이션 기용이나 오펜스 내 다양한 포지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브라운스는 지난해 Shedeur Sanders와 Dillon Gabriel을 쿼터백으로 영입했으며, 현재 Deshaun Watson이 주전으로 활동 중이다. 그린은 팀의 4번째 쿼터백으로 영입됐지만, 그의 운동능력을 고려할 때 경기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운스 입장에서는 그린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히 쿼터백 백업으로만 활용하기보다는, 그의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살려 러닝백이나 와일드캣 포메이션, 심지어는 특수 상황에서의 패싱 옵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