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盟友이자Fox News 前 진행자인 Tucker Carlson과 극우 인사 Nick Fuentes가 트럼프 행정부의 ‘테러리즘 대책’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됐다.

지난주 Breitbart 편집장 Alex Marlow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 고위 인사로 알려진 Sebastian Gorka는 “우익 극단주의가 폭력적 경향을 보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좌익에 비해 우익의 폭력 트렌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미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Nick Fuentes나 Tucker Carlson이 과연 보수주의자인지 의문”이라며 두 인물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Gorka는 “샤리아법을 찬양하거나 미국보다 ‘자유와 번영’이 뛰어난 이슬람 국가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보수주의자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들을 제외한다면 보수 운동권은 남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Carlson은 샤리아법을 찬양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서구 도시들이 ‘자기혐오’로 타락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동양 도시들이 ‘안정’과 ‘호ospitality’를 중시하며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평가했다.

독립 저널리스트 Ken Klippenstein은 2일 “이 모든 논의는 사실상 ‘극단주의’와 무관하다”며 “Carlson과 Fuentes는 트럼프의 이란 공습에 대한 비판으로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Carlson은 트럼프의 이란 공격이 “미국 대통령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난했으며, Fuentes는 미국이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며 공습의 실패를 지적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두 인물이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는 사실이다. Fuentes는 네오나치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Carlson은 인종차별적 음모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미국-이스라엘 관계와 가자 지구 학살을 비판해 왔다. 두 인물은 보수층 사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MAGA 진영의 이스라엘 무조건 지지 노선에서 벗어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공습 반대와 이스라엘 정책 이견을 이유로 ‘반미·친트랜스젠더·무정부주의자’로 분류된 국내 테러리스트들과 Carlson·Fuentes를 동일선상에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