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해결 방법은 ‘굴욕’ 아니면 ‘전면적 escalation’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컬럼비아대학교의 정치학자 엘리자베스 손더스(Elizabeth Saunders)는 이 같은 주장을 최근 방송 프로그램 Right Now With Perry Bacon에서 밝혔다.

손더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면적 escalation’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란을 완전히 파괴하는 수준의 군사적 대응을 의미한다. 반면 ‘굴욕’은 이란에 제재 완화를 제공하거나 핵무기 프로그램 일부를 허용하는 등 굴욕적인 조건으로 협상을 타결하는 방안을 말한다. 동시에 미국에 적대적인 이란 정권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도 ‘굴욕’은 결코 달갑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다.

손더스는 이란의 협상력이 현재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 때문이다. 또한 이란의 현재 지도부는 지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제거된 이전 지도자들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이 직면한 딜레마를 여실히 보여준다. escalation은 전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며, 굴욕적 협상은 미국 입장에서Acceptable하지 않은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모두 어려운 선택지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