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 영상 경쟁이 예상보다 일찍 치열해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에이스 폴 샌킨스가 2연패를 노리며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FanDuel Sportsbook의 2026년 NL 사이 영상 오즈북에 따르면, 샌킨스는 +210의 최저 배당률을 기록하며 1순위로 지목됐다. 그는 2025년 사이 영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5승 2패, 평균자책점 2.36, 탈삼진 46개, 리그 최다 WHIP 0.71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정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들이 많아 이닝 관리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산체스, 세일, 오타니까지 치열한 경쟁

샌킨스에 이어 크리스토퍼 산체스(+390)가 2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인 산체스는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15이닝, 피안타 9개로 호투하며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67개로 MLB 2위, 평균자책점 2.11(MLB 8위)을 기록하며 계약 연장 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 세일(+500)은 2024년 NL 사이 영상을 수상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베테랑 좌완이다. 6승 2패, 평균자책점 2.20(MLB 11위), 탈삼진 57개(MLB 10위), WHIP 0.88(MLB 4위)를 기록하며 사이 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37세의 나이로 이닝 소화력이 불안정하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 세일은 2018년 이후 158이닝을 넘긴 시즌이 단 한 번에 불과했지만, 그 해에는 사이 영상을 수상했다.

LA 다저스의 Shohei Ohtani(+700)도 사이 영상 경쟁에 합류했다. 오타니는 6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97, 37이닝 42탈삼진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우측 팔꿈치 UCL 수술 후 투수로의 등판을 점차 늘리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관리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Ohtani의 다저스 동료인 요시노부 야마모토(+850)도 사이 영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야마모토는 2025년 사이 영상에서 샌킨스와 산체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경쟁에 가세했다.

젊은 투수들의 도전도 주목

이 외에도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랜든 우드러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스마르 페레스 등 차세대 에이스급 투수들이 사이 영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아직 주목받는 수준은 아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이 영상은 선발 투수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이닝 소화력, 안정성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샌킨스와 산체스, 세일, Ohtani 등 스타급 투수들이 초반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과 건강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세일과 Ohtani의 경우 이닝 관리와 부상 우려가 사이 영상 수상 여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출처: SB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