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출신의 샤인다이 라이스(Shayndi Raice)를 Foreign Editor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인사 조치는 런던 지국장이 가자 전쟁과 이란 전쟁 관련 보도 갈등으로 해임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라이스는 지난해까지 WSJ 중동·북아프리카 부지국장으로 활동했으며, CBS의 국제 보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바리 와이스 CBS 편집국장과 톰 시브로스키 CBS 네트워크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라이스는 지난 20년간 뛰어난 저널리스트이자 뉴스룸 리더로 명성을 쌓아왔다”며 “CBS 뉴스 관객은 국제 정세의CBS 국내 영향력에 대한 설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CBS 뉴스·스테이션즈의 편집국장인 웬디 피셔(Wendy Fisher)에게 보고하게 된다. 와이스와 시브로스키는 “라이스는 이 임무를 맡기에 최적의 인물”이라며 “그녀의 리더십이 CBS 전체 뉴스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는 오는 5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런던 지국장 해임 배경

라이스의 영입은 CBS가 런던 지국장 클레어 데이(Claire Day)를 해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와이스 편집국장은 데이 지국장이 가자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측에 지나치게 동정적이며, 런던 지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하마스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편파적’이라고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이 지국장은 CBS의 daily 편집 회의에서 와이스의 의견에 반박했으며, 이란 특파원 파견 계획도 무산시켰다.

한편, CBS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