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니언(Union)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BET와 신생 마이크로 드라마 플랫폼 aTwist가 원작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aTwist는 기존 MicroCo에서 사명을 변경한 플랫폼으로, BET와 함께 ‘마이크로시리즈’를 공동 제작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BET는 긴 버전의 에피소드를 우선 방영한 후, aTwist의 모바일 최적화 포맷으로 재편집해 공개할 계획이다.
‘콘텐츠 혁신의 최전선’에 서는 BET
Aisha Summers-Burke BET Studios EVP 겸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마이크로시리즈 포맷은 콘텐츠 제작·배포·소비 방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BET가 그 혁신의 최전선에 서겠다”며 “aTwis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흑인 문화 반영과 미래형 스토리텔링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aTwist, 전통 엔터 경험을 ‘저비용 고효율’로 재탄생
aTwist는former Hollywood executives Jana Winograde, Susan Rovner, Lloyd Braun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아직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전통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저비용 프로그램’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협업은 마이크로시리즈가 단순히 포맷이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 스토리텔링을 위한 확장 가능한 파이프라인임을 증명합니다. BET는 흑인 문화의 진정한 보루이자 가장 충성도 높은 관객을 보유한 브랜드로, 우리는 이 파트너십에 큰 영광을 느낍니다.”
(Winograde, Rovner, Braun)
aTwist는 ‘윈도잉(Windowing) 모델’을 도입한 첫 마이크로 드라마 플랫폼으로, 이는 창업진의 전통 엔터 경험이 반영된 전략이다. Winograde는 Showtime 前 사장, Rovner는 NBCU 콘텐츠 前 의장 겸 Warner Bros. TV 前 사장, Braun은 ABC 엔터테인먼트 그룹 前 의장 겸 스튜디오·네트워크 의장, WME 前 의장을 역임했다.
흑인 관객을 위한 ‘진정한 팬덤’ 존중
aTwist는 흑인 관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저렴하다’, ‘싸구려 같다’는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며 “충성도 높은 팬덤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미디·드라마·리얼리티·호러·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Susan Rovner aTwist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이번 사업은 ‘바퀴를 재발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장르와 도달 범위를 확장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예산은 경쟁 플랫폼(ReelShort, GoodShort, MyDrama 등)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Twist의 공식 런칭일은 미정이며, BET의 첫 마이크로 드라마 공동 제작 작품도 아직 공개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