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CISA)의 신임 국장 후보로 지명됐던 숀 플랜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

사이버스쿱이 입수한 통보서에서 플랜키는 “현재 시점에서 대통령께 제 지명을 검토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 최초 지명 이후 13개월이 지났지만 상원이 저를 인준하지 않을 것이 명확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플랜키의 지명 철회 요청은 지난달 마크웨인 멀린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인준된 이후 발표됐다. CISA는 국토안보부의 산하 기관이다.

플랜키는 “미국과 국토안보부 장관 마크웨인 멀린은 더 이상 지연 없이 CISA의 인준된 국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제 지명 철회를 요청드리는 한편, 대통령의 upcoming CISA 지명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미국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1년 만에 부활한 지명이었지만…

플랜키의 지명은 지난해 말 대부분이 사망선고로 여겼던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재지명이 이뤄지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CBS는 서류 제출 과정이 실수였다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플랜키의 지명에는 여러 상원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그중에는 공화당 소속인 릭 스콧 상원의원(플로리다)도 포함됐다. 스콧 의원은 플랜키가 국토안보부에서 맡았던 해안경비대 관련 계약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플랜키는 지난달 해안경비대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전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의 해안경비대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CISA는 또다시 공백 상태

플랜키가 인준을 기다리는 동안 브리짓 빈(당시 마다후 굿터무칼라)이 임시 국장을 맡았다. 굿터무칼라는 최근 국토안보부 내 다른 직책으로 이동하며 물러났으며, 현재 닉 안데르센이 임시 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플랜키는 사이버스쿱과의 인터뷰에서 멀린 장관과 지명 철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멀린 장관과 저는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국토안보부 leadership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데르센을 “미국에서 가장 유능한 사이버보안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플랜키의 지명 철회 소식은 폴리티코를 통해 처음 보도됐다. 백악관, 국토안보부, CISA는 공식 요청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CISA의 지속적인 혼란

플랜키의 지명 철회로 CISA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CISA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 축소했으며, 주요 관료들을 교체하거나 사임시켰다. 또한 2027 회계연도 예산안으로 더 큰 감축안을 제안했다.

출처: CyberS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