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발생했던 핵심 의약품 부족 문제를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핵심 의약품법(Critical Medicines Act)’ 최종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 법안은 항생제, 인슐린, 백신, 진통제 등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등 200여 종의 의약품 공급망 약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내 보건 안보를 강화하고 의약품 및 원료의 국내 생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EU 보건 안보 강화 위한 실질적 조치

사이프러스 보건장관 네오피토스 카랄람비데스(Neophytos Charalambides)는 “오늘의 합의를 통해 EU는 취약성을 줄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핵심 의약품과 원료를 유럽 내 proximity에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부족 사태가 심각했던 점을 고려한 조치로, EU가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실질적 행동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와 같은 필수 의약품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던 관행을 개선해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EU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핵심 의약품의 20% 이상을 유럽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급망의 다변화를 통해 특정 국가나 지역 의존도를 줄이고, 유사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EU가 보건 안보를 자급자족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보건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