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vs 알트만’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특한 변론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MS는 재판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자사 제품 홍보에 가까운 변론을 펼쳤다.

이번 재판은 테슬라 CEO 일론 마스크와 OpenAI CEO 샘 알트만이 OpenAI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법정 다툼을 벌이는 사건으로, MS는 간접적으로나마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MS는 OpenAI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이사회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MS는 이 같은 연루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MS의 변론은 ‘개성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는 개회 변론에서 자사 제품인 Xbox, 클라우드 서비스, AI 기술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이 재판 자체가 비합리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심원들에게는 ‘재판은 지루할 수 있지만, Xbox 게임은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재판의 비합리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MS의 변론 방식은 ‘마스크 vs 알트만’ 재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MS는 이 사건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어필하는 이중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재판에서는 일론 마스크와 그의 associates, 그리고 OpenAI 측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법정은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MS의 변론은 이 같은 법정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다소 이색적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