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와 코닝, AI 시대 美 제조업 부활을 위한 5000억원 규모 파트너십 체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NVIDIA와 특수 유리·광학 소재 기업 코닝은 5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용 초고속 광케이블 생산을 위해 체결되었으며,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성능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NVIDIA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 지연(latency) 감소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코-패키지드 옵틱스(co-packaged optics)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광 연결부가 칩에 직접 통합되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혁신 솔루션이다.

코닝, 美 내 생산능력 10배 확대 및 3000여 개 일자리 창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NVIDIA는 코닝에 대해 300만 주 선불식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1500만 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코닝은 이번 협약에 따라 광 연결 솔루션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10배로 확대하고,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히코리(Hickory) 공장 건설은 이미 Meta와의 6조원 규모 계약을 바탕으로 진행 중이다.

코닝 CEO 웬델 위크스(Wendell Weeks)는 성명에서 "이번 협약은 美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고소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코닝의commitment"이라며, "3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미국 근로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美 기술 제조업 부활의 핵심 주자, 코닝의 약진

1851년 설립된 코닝은 170년 이상의 역사와 혁신을 거듭하며, 美 기술 제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초기에는 토머스 에디슨의 백열등용 유리 개발로 시작해, Pyrex 내열 유리VR 헤드셋용 특수 유리 개발로 세계를 선도했다. 특히 스마트폰용 고릴라 글래스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美 정부와 기술 투자자들은 하드 테크(hard tech) 산업 육성과 국내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코닝은 이러한 흐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AI·메타버스·양자컴퓨팅·태양광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닝의 광범위한 파트너십 네트워크

코닝은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공급 외에도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십 현황은 다음과 같다.

  • Meta: 6조원 규모 광케이블 공급 계약 및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건설
  •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생산
  • 크사나다(Xanadu): 캐나다 양자칩 제조사, 광학 소재 공급
  • 브로드컴(Broadcom): 코-패키지드 하드웨어 개발
  • 선바(Suniva)·헬리엔(Heliene): 미국산 태양광 패널용 실리콘 웨이퍼·폴리실리콘 공급

이 외에도 코닝은 구리 케이블에서 광케이블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으며, 스마트폰·태블릿·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유리 사업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美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 AI 경쟁력 강화

NVIDIA와 코닝의 협약은 AI 시대 美 기술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특히 코닝의 10배 규모 생산능력 확충과 3000여 개 일자리 창출은 국내 공급망 강화고기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배터리·5G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닝의 성공 사례는 이러한 정책의 효과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또한, AI·메타버스·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美 기업들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업의 성공이 아니라, 美 기술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이자 AI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산업 전문가 A씨

코닝, 170년 역사 속 혁신의 DNA

1851년 설립된 코닝은 170년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는 혁신으로 살아남은 희귀한 기업이다. 제조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빠른 기술 변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코닝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AI·메타버스·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하드 테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닝의 성공 비결은 장기적인 관점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있으며, 이는 美 기술 제조업 부활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