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연방 대배심이 2024년 5월 22일(현지시간) 시민권 단체인 남부빈곤법률센터(SPLC)를 상대로 제기된 기소장을 발표했다. 이 기소는 SPLC가 기부금이 인종차별 단체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donors에게 숨겼다는 혐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SPLC는 설립 목적에 ‘백인 우월주의 해체와 혐오 단체 대응’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KKK, 아리아네이션, 내셔널 얼라이언스 등 극우 단체의 지도자들에게 기부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不仅如此, SPLC는 이러한 단체들의 활동가들을 ‘필드 소스(Field Source)’라는 이름으로 고용해 활동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들이 SPLC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비난하는 대상과 동시에 활동했다는 모순된 상황이 드러났다.
2017년 ‘통일 우파’ 집회와 연계된 혐의
특히 주목할 점은 SPLC가 ‘필드 소스’로 고용한 한 활동가가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통일 우파(Unite the Right)’ 집회를 계획한 온라인 리더십 채팅 그룹의 멤버였다는 사실이다. 이 활동가는 SPLC의 감독 하에 인종차별적 게시물을 작성했으며, 집회 참석자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고 기소장은 밝히고 있다.
은밀한 계좌 개설과 기만적 기부금 solicitation
SPLC는 필드 소스들에게 지급한 자금을 은폐하기 위해 가공의 법인에 연결된 비밀 계좌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기부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위장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SPLC는 donors에게 기부금이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 해체’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극단주의 단체 지도자들에게 직접 지급했다는 사실이 기소장에 명시돼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SPLC는 donors에게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기부금 사용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으며, 일부 기부금이 폭력 범죄에 사용됐다는 혐의도 포함돼 있다. 기소된 총액은 300만 달러 이상으로, 이 중 180만 달러가 특정 지출로 명시됐다.
20년간 100만 달러 이상 받은 ‘필드 소스 F-9’
기소장에는 SPLC가 20년 이상 ‘필드 소스’로 활동한 F-9라는 인물에게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비밀리에 지급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F-9은 내셔널 얼라이언스라는 네오나치 단체와 연계된 인물로, SPLC의 요청으로 2014년 극단주의 단체의 본부에 침입해 25개 박스의 문서를 훔친 뒤 복사본을 받았다. 이후 F-9은 다시 해당 단체에 문서를 반환했지만, SPLC의 고위 직원이 이 문서를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외에도 SPLC는 기부금 solicitation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기소장은 SPLC가 donors에게 기부금이 극단주의 단체 해체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단체에 직접 지급했다는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한다.
‘기소장은 SPLC가 donors의 신뢰를 배반하고, 기부금을 사기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SPLC의 활동이 donors의 기부 동기를 악용한 사기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