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돌핀스의 공격 코디네이터 밥비 슬로윅은 2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쿼터백 말릭 윌리스에 대한 평가를 밝혔다. 그는 윌리스의 장점으로 “필드 전체를 자유롭게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이어 슬로윅은 윌리스의 러닝 능력에 주목하며, “NFL에서 러닝 능력이 있는 쿼터백은 일상적으로 활용되는 능력이 아니다. 하지만 그 위협만으로도 상대 수비는 11대11 구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동성이 떨어지는 쿼터백은 패싱 외에 사실상 10명으로만 플레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윌리스의 러닝 능력은 이런 advantageous situations(유리한 상황)을 균형 있게 만들 수 있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슬로윅은 “러닝 능력은 스케줄 밖 상황에서도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분명한 공격 자산이며, 수비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신경 써야 하는 위협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NFL 팀들은 러닝에만 집중하지 않지만, 윌리스의 이동성은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돌핀스가 윌리스를 영입하고 리시버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데는 그의 러닝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 시즌 중 그의 러닝이 어떻게 공격에 활용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