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라운드 유타 vs 라스베가스 시리즈는 그 어느 시리즈보다도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결코 일방적인 승부가 아니었다. 경험 많은 슈퍼스타로 구성된 베테랑 팀(라스베가스)과 아직 성장 중인 신예 팀(유타)이 맞붙었고, 양팀 모두 안정적인 골키퍼를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변수는 경기의 모든 방향을 뒤흔들었다.

한 팀이 큰 리드를 잡았다가 순식간에 따라잡히는 상황이 반복됐다. 동부 지역 블로거들은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 연장전이야!’라는 상황이 펼쳐졌다. 4차전에서는 3-0 리드를 잡았다가 4-3으로 역전당한 라스베가스가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5차전에서도 양팀은 또다시 5-4 승리를 거두며, 두 번째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제 라스베가스는 유타를 상대로 시리즈 탈출까지 단 한 번의 승리만 남겨두었지만, 이 시리즈에서 어떤 승리도 예측 가능하거나 손쉬운 것은 없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양팀의 강한 수비력을 반영하지만, 사실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무너지느냐였다. 네바다에서 열린 5차전에서도 처음 네 골은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유타가 득점하면 몇 분 후 라스베가스가 동점골을 넣는 식이었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라스베가스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타의 22세 에이스 공격수 딜런 겐처가 세 번째 피리어드 6분 만에 브레이크아웃 상황에서 일타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 시간이 끝나기 직전, 유타는 자신의 진영에서 턴오버를 유도한 후 스케이트를 가속했다. 그리고 신예 마이클 카코네가 rush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골로 관중들은 드디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경기 하이라이트 보기 (3분 59초)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