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의 간판 프로그램 《레이첼 매도우 쇼》의 호스트인 레이첼 매도우는 지난 10일 연방판사에게 거짓말을 한 법무부 변호사의 사과를 둘러싼 사건을 분석하며 "연방판사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변호사나 정부 관료에게 정말 중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건의 배경은 로드아일랜드 연방지방법원 판사인 멜리사 듀보즈가 관여한 사안으로, 지난 6일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보도자료가 논란을 일으켰다. 보도자료는 듀보즈 판사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불법 이민자를 알선했다고 주장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활발한 활동가 판사가 폭력 범죄자 불법 이민자를 석방했다"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에 대해 로드아일랜드 연방검찰청의 보조검사 케빈 볼란은 지난 10일 듀보즈 판사에게 사과하며, 해당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볼란은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이 영장 서명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판사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듀보즈 판사는 이 보도자료가 "완전히 잘못된 정보이며 위험하다"며 "사법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짓 narratives를 조성했다"며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경멸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도우는 이 사건을 두고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법률 및 여론Battle에서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많은 계획과 사기가 매일 무너지고 있다"며 "실패 목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도우는 또한 지난주 남부빈곤법률센터가 대배심에 제출된 법무부의 자료를 요청한 사건도 언급했다. 남부빈곤법률센터는 지난달 법무부가 민권단체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데 반발해 이 같은 요청을 했다. 매도우는 "이처럼 중대한 사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트럼프 법무부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