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제이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한 리사 쿠드로는 ‘프렌즈’의 최대 논쟁거리 중 하나인 ‘로스와 레이첼의 휴식기(On a break!)’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밝혔다. 그녀는 로스(데이비드 슈위머)가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의 남자친구로 ‘최악’이었으며, 레이첼이 그를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팰런이 로스와 레이첼이 정말로 ‘휴식기’였는지 묻자, 쿠드로는 “아니요. 그건 문제가 아니에요. ‘휴식기’ 여부보다 훨씬 큰 문제예요. 로스는 정말 나쁜 남자친구였어요”라고 단호히 답했다. 관객들의 환호에 쿠드로는 “동의하시는군요! 오, 이제 속이 시원하네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쿠드로는 “‘프렌즈’ 리유니온 때도 ‘그들은 휴식기였나요?’라는 질문에 모두가 ‘그렇죠! 레이첼은 히스테리컬한 여자였어요. 로스가 다른 여자와 자지 못하게 하더니, 정작 자신은 로스를 받아주지 않았잖아요’라고 말했어요. 그녀는 로스를 받아주면 안 됐어요. 로스는 anyway(어쨌든) ужасный(끔찍한) 남자였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로스가 다른 여자와 잤든 안 잤든 상관없어요. 당신이 직장에서 crise(위기)를 겪어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그가 폭주했나요? 놀랍네요”라고도 말했다. 쿠드로가 슈위머에게 이 의견을 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팰런은 농담으로 “이제他知道(알겠네요!)”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쿠드로는 ‘프렌즈’ 오프닝 시퀀스의 명장면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녀는 “우리가 한 에피소드를 촬영하고 늦은 시간이었어요. 스태프들이 ‘이제 워너브라더스 랜치로 달려가요’라고 했죠. 워너브라더스lot(용지)가 아니라 랜치(야외 촬영장)였어요. ‘오프닝 촬영을 빨리 끝낼 거예요’라고 해서 ‘네’라고 했죠. 그런데 그게 ‘빨리’가 아니었어요. 날이 밝아오고, ‘서둘러요! 이제 분수대로!’라고 하더니 ‘뭐?’라고 했어요. 다들 추워서 화도 안 났고, 짜증만 났죠”라고 설명했다.

쿠드로는 누가 먼저 분수에 들어갔는지 묻는 팰런의 질문에 “어떤 아첨꾼이 ‘내가 다 해결할게!’라고 먼저 들어갔겠죠”라고 humour(유머러스하게) 답했다. 그러나 결국 웃음을 이끌어낸 건 고故 매튜 페리였다고 밝혔다. “매튜가 ‘우리가 뭐예요? 젖은 거예요? 분수에서 춤추고 있는 거예요?’라고 해서 우리가 웃음이 터졌어요”라고 회상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