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가 샘 앨트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오픈AI가 비영리 목적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한 데 따른 분쟁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핵심은 상대방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배심원 평결 결과와는 무관하게 말이다.

큰 그림: 앨트먼의 위기, 머스크의 전략

앨트먼이 머스크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및 수익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오픈AI가 상장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주주들이 “앨트먼의 리더십이 turbulence(혼란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는 지적과도 맞물린다.

반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대규모 IPO를 준비 중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xAI도 포함된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미 그의 문제점(심지어 인종차별적 언행까지도)이 widely known(널리 알려져) 있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인 상태다.

현재 상황: 배심원단 구성 완료, 본격적 공방 시작

오클랜드에서 9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월요일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오늘부터 opening arguments(최초 변론)이 시작된다. 책임 phase(오픈AI와 앨트먼이 잘못한 점이 있는지 여부 판단)는 향후 3주에 걸쳐 진행되며, 배심원단은 advisory opinion(자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구제 phase(손해배상 등)는 단독 판사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주목할 점: 숨겨진 진실의 폭발 가능성

현재까지 discovery(증거 수집) 과정에서 흥미로운 뒷이야기는 일부 밝혀졌지만, 양측 리더나 그들의 기업의 향후 행보를 바꿀 만한 충격적 정보는 아직 없다. 진짜 불꽃은 머스크와 앨트먼의 직접 증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개인적·직업적 관계를 맺어온 인물들로, 수많은 증인들이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핵심 인사이트: 투자자들은 ‘사람’을 믿는다

기술 투자자들은 종종 “프로젝트가 아닌 사람을, 아이디어가 아닌 개인을 지원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거대 자본이 오픈AI와 스페이스X에 투자되는 만큼, 앨트먼과 머스크 개인에게도 막대한 돈이 걸렸다는 의미다. 심지어 두 사람 모두 AI 엔지니어가 아니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향후 몇 주간 벌어질 일들이 이들의 fortune(운명)을 가를 수 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