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측, 오픈AI의 '사기'와 '배신' 주장
엘론 머스크의 변호사단이 27일(현지시간) 오픈AI를 상대로 한 대형 소송의 최종 변론을 마무리하며, 오픈AI가 머스크로부터 받은 수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오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픈AI가 설립当初의 비영리 정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핵심 주장: 설립 정신과 기부금 오용
변호사 스티븐 몰로는 최종 변론에서 "오픈AI가 전 세계를 위한 안전한 강력한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설립 정신을 저버리고, instead executives sought personal gain through stock grants and self-dealing with entities in which they had financial stakes"라고 지적했다. 특히 머스크는 오픈AI CEO 샘 알트만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직 동료인 일리야 수츠케버, 미라 무라티, 전 이사진 헬렌 토너, 타샤 맥컬리의 증언을 인용했다.
머스크의 요구 사항
머스크는 오픈AI와 알트만, 회장 그렉 브록먼을 상대로 2024년 소송을 제기하며, 설립 정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까지 포함시켜 오픈AI의 의무 위반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알트만의 이사직 해임과 함께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며, 소송 승소 시 배상금을 오픈AI 비영리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단계: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박
이번 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조직 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설립 정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설립当初의 비영리 정신을 유지하며 발전해왔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인들
이번 재판에서 머스크, 알트만,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다수의 전직 오픈AI 임직원과 이사진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중 일부는 오픈AI의 설립 정신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건의 독특한 점
이번 재판은 몇 가지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배심원의 평결은 권고안일 뿐이며, 최종 판결은 판사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손해배상액을 산정하기 위한 별도의 절차가 진행된다.
배경: 오픈AI 설립과 변화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되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9년 영리 자회사인 '오픈AI LP'를 설립하며 구조를 변경했다. 머스크는 이 변화가 설립 정신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