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쿠페, 4년 만에 부활할까?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년 생산을 중단했던 S클래스 쿠페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되살릴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최신 디자인 방향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가솔린과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개발은 2030년대 후반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비전 아이코닉’이 영감의 핵심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를 리프레시했지만, 이미 다음 세대를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아직 출시까지는 몇 년이 남았지만, 디자인 스케치와 렌더링 이미지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특히 ‘비전 아이코닉’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쿠페 이미지는 주목받고 있다.

이 컨셉트는 메르세데스가 실험적인 디자인 언어를 실험했던 202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발표된 ‘비전 아이코닉’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했는데, 이 요소가 S클래스 쿠페에 적용된다면 파격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새로운 S클래스 쿠페, 어떤 모습일까?

러시아 디자인 스튜디오 Kolesa의 니키타 츄이코(Nikita Chyuiko)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는 기존 S클래스 쿠페의 비율은 유지하되, ‘비전 아이코닉’의 디자인 요소를 더한 모습이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별 모양 DRL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 요소는 현재 메르세데스의 라인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부분은 거대한 그릴이다. ‘비전 아이코닉’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GLC EQ 모델의 그릴을 더 크게 확장한 모습이다. SUV와 달리 쿠페에서는 이 정도의 그릴이 어울릴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메르세데스가 이 디자인을 채택한다면 상당한 파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

측면 프로필은 깔끔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 슬라이딩 도어가 실루엣을 방해하지 않는다. 후면부는 현대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며, 슬림 LED 테일라이트와 블랙 디퓨저가 조화를 이룬다. 과도한 장식 없이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디자인이다.

가솔린과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메르세데스는 신형 S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솔린과 전기차 버전을 동시에 개발 중이다. 이는 BMW 7시리즈와 같은 라이벌 모델들과 동일한 전략으로, EQS는 현재 세대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전기차 버전은 EQS의 후속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메르세데스가 S클래스 쿠페를 부활시킨다면 ‘비전 아이코닉’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전기차 버전의 경우, S클래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elektri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메르세데스, 쿠페 시장에서의 재도전

메르세데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S클래스 쿠페와 컨버터블을 생산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인해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모델은 메르세데스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 꼽혔지만,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번 새로운 디자인으로 쿠페 시장에서의 재도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메르세데스가 ‘비전 아이코닉’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한다면, S클래스 쿠페는 단순히 기존 모델의 재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Identity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메르세데스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쿠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