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공동 대응
미국 전역의 노동자들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공감하며, 남은 조직력을 모아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 최대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버몬트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와 만나 AI와 로봇 기술의 노동 시장 진입에 반대하는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술 기업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행태에 경고하며,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고 노동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특히 데이터 센터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법안을 제안하며 AI 확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AI 개발 ‘무방비’에 대한 경고
AFL-CIO의 리즈 슐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AI가 모든 비용을 감수하고 무방비로 개발되는 이 경주야말로 무모하고 위험하다”며 “인간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자동차 노동자 연맹(UAW)의 숀 페인 회장은 “AI 혁명이 코앞에 왔다는 듯 해고와 채용 동결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일자리 대체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 “소수의 억만장자들이 모든 이익을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계도 AI 규제 요구
미국교육총연합(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의 랜디 와인가르텐 회장은 AI 기업들(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으로부터 2,3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은 바 있지만,即便如此, “정부가 먼저 인간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사회가 로봇이나 챗봇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의원은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등 억만장자들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하려 한다”며 “인간을 우선시하는 전통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AI 도입의 현실적 영향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AI가 실제로 일자리를 대체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기업들은 AI 도입을 앞세워 해고와 채용 동결을 단행하고 있다. 이는 AI 혁명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젊음의 세대인 Z세대는 일터에서 AI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보호를 시도하기도 한다.
※ 참고: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지만, 기업의 대응은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