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플랫폼 밸브(Valve)는 10일(현지시간) 스팀 컨트롤러(Steam Controller)가 발매 첫날 빠르게 품절되면서 구매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밸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예약 대기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스팀 컨트롤러는 지난 월요일 공식 발매와 동시에 재고가 소진됐다. 많은 구매希望者들이 결제 과정에서 오류를 겪었으며, 일부 이베이 판매자들은 밸브의 정가(99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제품을 내놓았다. 밸브는 "많은 관심에 감사하지만, 구매를 시도한 사용자들의 경험은 매우 좌절스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약 시스템은 구매 실패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밸브는 "이번 기회를 놓친 분들을 위해 예약 대기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금요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시작되며, 예약 순서에 따라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스팀 컨트롤러의 높은 인기는 중고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판매자들은 정가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았으며, 이는 밸브의 공식 정책과는 무관한 행위로 지적됐다. 밸브는 이러한 가격 인상 행위에 대해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 컨트롤러는 PC 게임용으로 설계된 컨트롤러로, 기존 게임패드와 달리 터치패드와 적응형 버튼을 특징으로 한다. 밸브는 이 제품이 게임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구매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