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버지니아 선거구 재조정 승리로 4석 추가 확보

버지니아주 유권자들이 화요일에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을 승인하면서 민주당이 최대 4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조치로 버지니아주 내 민주당 의석 수는 51% 대 49%로 공화당을 앞지르게 됐다.

공화당, ‘선거 조작’ 주장하며 격분

공화당은 이 결과를 ‘민주당의 선거 조작’으로 규정하며 격렬히 반발했다. Fox News의 인기 코멘테이터 로라 잉그램은 소셜미디어 X에 ‘완전한 참사!!’(Total travesty!!)라고 글을 올렸다. MAGA 지지자 Хуанита Броддрик은 ‘이게 어떻게 정당하지?’(No fucking way this is legit)라며 분노를 표했다. 우파 인사 필립 뷰캐넌(별칭 Catturd)도 ‘완전히 웃기는 일’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화당 인사들, ‘민주당의 불법 선거 개입’ 주장

공화당 정치인들은 ‘민주당이 법을 어기고 millions의 유권자를 차별하며 강제적인 정책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은 ‘민주당이 얼마나 멀리 gone지 보여준다’며 맹비난했다. 전 트럼프 행정부 DHS 대변인 트리샤 맥래클린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다’고 칭찬한 것에 대해 ‘45%의 유권자가 1개 선거구, 55%가 10개 선거구에 배정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반문하며 ‘어처구니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슬람포비아 인사 로라 루머는 ‘바락 후세인 오바마의 공로로 민주당이 버지니아를 steal하고 있다’며 ‘버지니아가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화당의 redistricting 시도와 민주당의 반격

이번 갈등은 지난해 트럼프가 공화당 주정부들에게 redistricting을 추진하라고 압박하면서 시작됐다. 트럼프는 텍사스 공화당이 ‘5석을 더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텍사스는 이에 따라 선거구를 재조정했다.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이어졌다. 이에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에서 먼저 반격을 시작했고, 버지니아에서 51% 대 49%의 승리로 공화당의 redistricting 시도를 무력화시켰다.

공화당은 ‘선거 차별’과 ‘gerrymandering’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자신들의 redistricting 시도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재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민주당은 redistricting을 통해 선거구를 조작했고, 이는 공화당의 redistricting 시도로 인한 자충수였다.’ — 정치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