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의 세 번째 발사가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결과로 끝났습니다. 이 로켓은 첫 궤도급 부스터 재사용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과를 입증했으나, 상단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인 뉴 글렌은, 98m 높이의 대형 로켓으로 methane 연료 BE-4 엔진 7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 7시 25분(EDT), 플로리다 Cape Canaveral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뉴 글렌은 초음속 돌파에 약 1분 30초가 소요됐습니다.

발사 3분 후, 메인 엔진이 꺼지면서 부스터가 분리되었고, 상단 단계는 liquid hydrogen과 liquid oxygen을 연료로 사용하는 BE-3U 엔진 2개로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단 단계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인해 임무는 부분적 실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발사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상단 단계의 안정성 향상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번 실패는 NASA의 달 탐사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