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세 번째로 스페이스X가 미국-멕시코 국경 북쪽 텍사스 남부 발사대에 새로운 스타십 로켓을 설치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십 버전 3(Starship V3)’은 이전 모델보다 약 10% taller해진 높이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주요 업그레이드 사항으로는 슈퍼 헤비 부스터와 상단 스테이지에 탑재된 고추력 랩터 엔진, 핫 스테이징을 위한 격자형 구조물, 그리고 회수 및 재사용을 위한 수정된 그리드 핀(3개) 등이 있다. 이 중 그리드 핀은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지만, 더 효율적인 제어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궤도 내 연료 공급 기술 실현 앞두고
스페이스X는 이 버전을 기반으로 궤도 내 연료 공급 기술 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구 저궤도 너머 우주 공간으로의 진출을 위한 핵심 요소로, 특히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달 착륙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지속적인 개발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새로운 버전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지만, V3는 단순히 우주 왕복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실제 우주 임무 수행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달 착륙과 화성 탐사, 미래 우주 개발의 핵심
이번 스타십 V3의 성공적인 개발은 스페이스X의 우주 개발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달 착륙용 착륙선 개발과 화성 탐사 계획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향후 몇 년 내에 궤도 내 연료 공급 기술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과 화성 탐사 임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대 설치와 함께 안전 및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만간 첫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민간 우주 개발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