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의 인기 late-night 프로그램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가 오는 5월 21일로 최종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여름 CBS가 프로그램 종영을 공식 발표한 지 약 6개월 만에 내려졌다.
종영 발표 전인 지난해 8월, 콜버트는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6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한 사건을 두고 "거액의 뇌물"이라고 비판하며 파라마운트를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CBS 측은 이 결정이 순전히 재정적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콜버트는 평소와 같이 트럼프의 최근 지지율 하락과 경제 정책 실패를 조롱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트럼프의 이란 전쟁과 경제 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트럼프의 전쟁은 미국 경제를 ‘똥구멍’으로 몰아넣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현재 70%의 미국인이 트럼프의 경제 handling에 불만을 표하고 있으며, 2/3 이상의 미국인이 국가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콜버트는 이어 CNN 정치 분석가 해리 엔튼의 발언을 인용하며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지지율 5개를 기록하고 있다"며 조롱했다. 이날 방송에서 콜버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특징인 아이비 리그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바이든 흉내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 천천히 로봇처럼 움직이며 "이봐, 잭. 난 저기 있는 게 아니라 여기 있어. 바락, 잘 지내?"라고 말하며 과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콜버트는 "이게 마지막 바이든 흉내야. 자, 다들 춤춰 보자"라며 마무리 지었다.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는 매주 평일 밤 11시 35분(동부 표준시) C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