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더 데일리 쇼’의 진행자 조던 클레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 발언에 대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경악을 표했다.

클레퍼는 이번 주 방송에서 트럼프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과의 회담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시진핑이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과 미국 내 중국 음식점 증가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을 조롱했다.

“제 대통령님! 지리 프로젝트를 맡은 3학년짜리 애가 중국을 설명하듯 지리정치를 설명하시네요. ‘결론적으로 중국은 대조의 땅이고, 모두에게 판다 익스프레스를 가져왔습니다!’”

클레퍼는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무 협의에서 시진핑이 미국에 Тай완(타이완) 개입 금지 경고를 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반어적으로 말했다.

“시진핑 주석의 강경 발언이군요! 미국을 상대로 ‘투키디데스 함정’이니 어쩌니 하시다니. 이란은 곧 혼쭐이 날 판인데 말입니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기자회견에서 “좋았습니다”라는 애매한 답변을 한 장면을 인용하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타이거 우즈에게 운전 경과를 묻는 격이네”라고 비꼬았다.

클레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질 영상 같은 표정으로 회담을 마칠 리는 없겠지만, 타이완 문제를 두고 이렇게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뭘까?”라며 트럼프의 외교적 미숙함을 지적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