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죽음’을 각오한 스틸러스, Rodgers 영입에 사활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Aaron Rodgers 영입을 위해 장기간 기다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팀은 Wednesday(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Rodgers와의 계약 체결을 3~100일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러스 단장 Omar Khan은 “Rodgers와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팀이 ‘조용한 몰락’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팬들이 스틸러스에 실망감을 느끼는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윙크를 보냈다.

팀 구단주 Art Rooney II도 Khan의 발언을 지지했다. Rooney는 “Rooney 가문이 스틸러스가 오랫동안 부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2025 시즌은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와 원치 않는 디비전 타이틀로 점철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제는 팀이 숨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겠다”는 발언까지 덧붙였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과연Rodgers가 구원자?’

스틸러스의Rodgers 영입 시도는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제는 포기하는 게 낫겠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른 이들은 “Rodgers가 오더라도 팀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시즌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정작 팀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Rodgers는 현재 뉴욕 제츠에서 활동 중이지만, 계약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틸러스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구단 관계자들은 “Rodgers가 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틸러스, 새로운 도약의 기회?

스틸러스가 Rodgers 영입을 위해 장기간 기다릴 각오를 한 이유는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 Rodgers의 리더십과 경험이 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팬들은 “과연Rodgers가 스틸러스의 ‘조용한 죽음’을 막아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Rodgers의 영입 여부는 앞으로 몇 주간 NFL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틸러스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조용한 몰락’을 향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