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플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WWDC에서 AI 관련 발표가 전무해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불과 10개월 만에 애플은 하드웨어 책임자인 존 터너스(Jon Ternus)를 longtime CEO 팀 쿡(Tim Cook)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문에는 AI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터너스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9월 1일부터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쿡이 15년 넘게 CEO를 맡았던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25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약 30년 만에 하드웨어 분야 출신 CEO가 탄생한 셈이다.

애플에 따르면 터너스는 아이패드 모든 모델과 최신 아이폰, 맥 모델 개발을 포함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주도해왔다. 이는 그가 기술과 사용자 경험의 결합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터너스 CEO의 첫 번째 과제: AI 경쟁력

터너스가 CEO로 임명되면서 애플의 AI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AI 혁신 부재로 인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에 밀린 애플은 이제 AI 분야에서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AI 기반 개인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등에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터너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강조해온 인물로, AI 기술을 하드웨어와 어떻게 결합할지 주목된다. 그의 리더십 아래 애플이 AI 혁신을 어떻게 추진할지 industry observers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쿡 시대와 비교되는 터너스의 차별점

팀 쿡은 공급망 관리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애플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반면 터너스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그의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터너스의 CEO 임명은 애플의 미래 전략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드웨어와 AI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