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111억 8천만 달러(약 145조 원)를 기록하며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5월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1달러로, 분석가들이 예상한 1.94달러를 웃돌았다. 예상 매출액은 1097억 3천만 달러였다.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애플 TV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은 16.3% 성장했다. 이는 구독 서비스와 앱스토어 수익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쿠크 CEO, 9월부로 물러나고 터너스가 후임

이번 실적 발표는 2011년 스티브 잡스로부터 CEO직을 인수한 팀 쿠크가 오는 9월부로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새로운 CEO로 임명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터너스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9월 1일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CEO직을 인수할 예정이다.

쿠크 CEO는 성명에서 “애플 CEO로 일한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며 “애플과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팀원들과 함께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애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애플의 이번 실적은 아이폰 수요 회복과 서비스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를 반영한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크의 후임으로 내정된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으며, 애플의 제품 개발 전략을 이끌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과 경영권 교체가 애플의 미래 성장 동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와 신기술 분야에서 애플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리더십 체제 하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