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수 매체 MS NOW와 MSNBC의 앵커 제니퍼 새키가 에릭 트럼프의 중국 방문과 그의 사업 활동 간 이해 충돌 가능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에릭 트럼프가 15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MS NOW의 앵커 제니퍼 새키가 거짓 주장을 퍼뜨리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나는 ALT5 시그마 이사직에 한 번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구글 검색과 연차 보고서만 확인해도 이를 알 수 있다”며 증거를 제시했다.
이 controversy는 에릭 트럼프가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데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미국 정부와 무관한 민간인으로서 동행했으며,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참석한 기술·경영계 인사들과 함께했다. 트럼프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들이자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기 위해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니퍼 새키는 자신의 방송에서 “에릭 트럼프가 지금 중국에 있다”며 “그는 미국 정부와 무관한 민간인이지만, 정부 활동과는 완전히 격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중국 내 사업 활동으로 인해 분쟁 이익에 연루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었다.
에릭 트럼프는 ALT5 시그마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추진하던 시기에 그의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해당 회사와 연관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그는 이를 부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이름과 초상권은 지난달 삭제됐다고 전했다.
에릭 트럼프는 소송 대상자로 MS NOW와 제니퍼 새키를 명시했으며, “이들은 거짓 주장을 퍼뜨리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MS NOW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거부했으며, 트럼프 조직의 대변인도 소송 계획이나 일정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