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의 CEO가 감당하기 어려운 질문에 분노를 폭발했다. 엔비디아의 황장연(젠슨 황) CEO는 최근 팟캐스트 출연 중 중국 AI 칩 수출 문제를 놓고 ‘패배주의자’라는 지적에 발끈했다.

테크 인사이더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녹화 중 황 CEO는 미국이 AI 칩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국가 안보에 미칠 위험성에 대한 질문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파텔은 Anthropic의 ‘Claude Mythos’ 모델을 예로 들며, 미국이 고성능 AI 칩 공급을 중단할 경우 중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패배주의자도 아니고, 그런 전제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 엔비디아 황장연 CEO

황 CEO는 “패배주의적 태도와 전제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아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경우 오히려 중국이 자체 기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모든 AI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 스택 위에서 개발하고, 오픈소스 AI 발전 성과를 미국 생태계에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며 황 CEO는 미국 기술 우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기술 스택과 중국 기술 스택으로 나뉜 이중 생태계는 미국에 disastrous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후 미국산 AI 칩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당분간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중국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시장 주도권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는 불확실하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CEO, 게이머들의 AI 게임 비판에 “완전히 틀렸다” 반박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