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워너브라더스 본사 앞에서 열린 ‘합병 저지’ 집회에서 영화·방송계 종사자들이 파라마운트-워너미디어(Paramount-WBD) 합병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는 주주 총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제인 폰다의 ‘제1수정헌장 위원회(Committee for the First Amendment)’가 주최한 이 집회에는former 뉴욕 시 감사관 브래드 랜더(Brad Lander), 뉴욕주 의회 의원 주마네 윌리엄스(Jumaane Williams), 오스카 수상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보렌스타인(David Borenstein)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들은 이 합병이 영화 산업과 미디어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에는 ‘퓨처 필름 코얼리션(Future Film Coalition)’ 회원들도 동참했다. 이 단체는 현재 4천 명이 넘는 영화·방송계 인사들의 서명을 모아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로버트 드 니로, 소피아 코폴라, 로마 코폴라, 홀리 헌터 등 유명 인사들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공개한 서한에서 “소수의 강력한 이해관계자 이익을 우선하는 이 합병이 공공의 이익을 희생시킬 우려가 있다”며 “산업의 독립성과 다양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쟁은 건강한 경제와 민주주의에 필수적”이라며 “신중한 규제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 D.C. 파라마운트 reception에서도 저녁 5시 30분(미 동부시간)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