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딥페이크 대응 강화, 유튜브가 유명인사용 얼굴 감지 도구 확대

유튜브가 AI 생성 콘텐츠 속 유명인사의 얼굴을 자동 감지하는 ‘리크니스 디텍션(likeness detection)’ 도구를 할리우드 스타 및 에이전시에게 공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기존의 ‘콘텐츠 ID’ 시스템과 유사하게 작동하며,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특정 인물의 얼굴이 포함된 경우 이를 탐지하고 관련자에게 알린다.

감지된 콘텐츠는 해당 유명인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의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경우 삭제 요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AI 딥페이크로 제작된 영상이나 사진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도구 사용을 위한 신원 인증 필수

리크니스 디텍션 도구를 사용하려면 먼저 신원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인증 과정에서 제출된 정보는 오로지 신원 확인용으로만 사용되며,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는 언제든지 도구 사용을 중단하고 제출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 및 에이전시와 협업

유튜브는 CAA, UTA, WME, Untitled Management 등 주요 에이전시와 협력해 도구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 채널이 없더라도 유명인사라면 누구나 도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도구는 지난해 12월 CAA 소속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2024년 10월에는 약 5,000명의 크리에이터, 올해 3월에는 정부 관료, 정치 후보, 저널리스트에게까지 확대되었다.

AI 얼굴 관리와 수익화 모델도 모색

유튜브는 AI 얼굴 감지 도구를 단순히 안전성 강화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예술가들이 자신의 얼굴 콘텐츠를 관리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얼굴 관리 및 허가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유튜브는 ‘NO FAKES Act’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연방 차원의 퍼블리시티 권리를 확립해 AI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유튜브는 이 법안이 국제 표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리크니스 디텍션 도구를 통해 유명인사와 에이전시가 AI 생성 콘텐츠 속 자신의 얼굴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AI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 유튜브 공식 블로그

향후 AI 콘텐츠 관리 정책의 변화

유튜브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 관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특히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사용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AI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