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커피 시즌이 돌아왔다. 매일 6달러짜리 커피를 마시던 시절은 지나갔다. 이제 카페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 때가 됐다. 하지만 카페에서 제공하는 커피의 맛과 foam(거품)은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매력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해준 것이 바로 인스턴트팟 매직프로스 9-in-1 우유 거품기다.
처음엔 휴대용 wand 스타일의 거품기를 사용했지만, 우유를 따로 가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후 저렴한 전기 거품기를 구매했지만 9개월 만에 고장 났다. 결국 사용자 후기에서 ‘가열은 느리지만 foam은 beautifully’라는 평가를 받은 매직프로스 9-in-1을 선택했다.
이 제품은 총 9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세 가지 온도 설정(냉·미지근·뜨거운)과 세 가지 foam 설정(저속搅拌·거품·추가 거품)을 조합할 수 있다. 나는 이 중 세 가지 설정만 주로 사용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럽다. 특히 ‘추가 거품’ 모드를 사용하면 카페 못지않은 foam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전통적인 스팀 방식으로 foam을 만들진 못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foam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럽다. 아몬드 우유 foam은 너무 뻣뻣했고, 오트밀 우유로 뜨거운 foam을 만들려면 카페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부드러운 foam이 나왔다. 그럼에도 이 거품기는 내 일상 커피를 즐거운 한 잔으로 바꿔준다.
가장 큰 장점은 아이스 음료에 foam을 atop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팀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기능이다. 요즘은 시나몬을 atop한 오트밀 라떼를 즐기고 있으며, 딸기가 제철이 다가오면서 아이스 딸기 말차도 계획 중이다. 이 모든 것이 카페에 지출하던 6달러를 아껴서 가능한 일이다.
‘이 제품은 foam의 밀도나 열기까지 제공하지는 않지만, 내가 원하는 foam을 beautifully하게 만들어준다.’
이제 카페에 가지 않아도 foam이 atop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홈바리스타의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