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의 리드 보컬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잭 안토노프가 최근 AI를 활용한 예술 창작에 대한 강렬한 비판을 내놓았다. 그는 13번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에서 AI가 예술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진정한 창작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토노프는 “신성한 의식”으로 묘사된 창작 과정이 AI로 대체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정 없이 만들어진 작품은 ‘무(無)’에 불과하다”며, AI로 예술 창작을 ‘속이는’ 이들에게 “그 절벽으로 뛰어내리라”고 조롱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이 떠나주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다음 세대는 신의 뜻대로 쓰기, 녹음, 공연하는 고대 의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진정한 예술가들은 AI가 아닌 인간의 손길로 창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신성한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창피한 일”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AI 반대 입장 고수, 예술의 본질 강조

안토노프는 블리처스 활동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 로드, 라나 델 레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AI 기술이 예술계에 도입되기 시작한 2023년부터 AI가 인간 창작의 가치를 대체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Music Business Worldwid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AI가 예술에 미칠 영향은 관심 없다”며 “인간이 만든 작품 앞에 서는 경험こそ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는 예술가들의 상업적 가치를 파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예술계를 ‘파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미 예술이 ‘파괴’된 적이 없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순환은 예술가들만 피해를 입히는 악순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진정한 창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veryone for Ten Minutes’ 발매 앞두고 공개된 메시지

안토노프는 이번 메시지를 자신의 새 앨범 ‘Everyone for Ten Minutes’ 발매를 앞두고 공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오직 우리 사람들만 볼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고대 의식처럼 우리만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 어떻게 지내셨나요? 비행기에서 인사드립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팬들과의 교감을 시도했다.

이번 발언은 AI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쟁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 안토노프는 AI가 예술의 본질을 훼손할 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생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진정한 창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출처: The Wrap